매발톱 매발톱꽃 꽃구경 꽃놀이
3월 말 매발톱이 피었어요.
이파리가 매의 발톱처럼 갈라졌다고 매발톱이라고 불린다네요. (혹시 아니라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D ) 보라색 꽃이 너무 이뻐요. 보라색은 왠지 고급스러운 이미지인거 같아요. 식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자연이 가진 색으로 눈이 가네요.
매발톱 꽃 보라색들이 한꺼번에 피어나 옹기종기 모여 있으면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처음엔 할미꽃이야? 했답니다. ㅎㅎㅎ
고개를 좀 들어봐주세요~
색감을 못 잡아내서 아쉽네요. 펼쳐진 꽃잎 끝에 살짝 노란빛이 돌아요. (꽃잎이 바래진거 아님)
좀 이르게 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아마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더 크게 필 거 같아요. 초록색에 보라색 조합만으로 사랑스러운 꽃인데 매발톱이라는 상반되는 이름을 가지고 있네요. :)
그리고 식물들이 참 신기한게 나중에 씨앗들이 톡톡 터져 튀어나가고 바람에 실려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피어날 때도 있어요. 대표적인게 깻잎이에요. 분명 저기 한 쪽에 심어놨는데 그 다음 해에 다른 곳에서 깻잎 싹이 올라오는 걸 보면, 와~ 삼겹살 구워서 깻잎에 싸서 한 잎에 쏙! (머스타드 ;;;;)
그러면 매발톱(매발톱꽃)에 대해 알아볼까요?
식물명 : 매발톱 [비추천명 : 매발톱꽃]
학명 : Aquilegia buergeriana var. oxysepala (Trautv. & Meyer) Kitam.
분류군 : 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영문 : Oriental columbine
분포 : 한국, 중국, 러시아
생육환경 : 계곡과 풀밭 양지바른 곳
크기 : 높이 30~130cm이다.
잎 : 근생엽은 여러 장이 모여 나며, 엽병이 길고, 2번 3갈래로 갈라진다. 줄기잎은 겹잎이며, 위로 갈수록 엽병이 짧다.
꽃 : 꽃은 5~7월에 노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가지 끝에서 밑을 향해 달린다. 꽃받침 잎은 5장, 꽃잎처럼 보이며, 길이 2cm, 갈색이 도는 자주색이다. 꽃잎은 5장, 노란색이며, 꽃받침 잎과 번갈아 늘어선다. 꽃잎 아래쪽에 거가 있는데, 끝이 안으로 구부러지고 밖으로 나온다. 수술은 많으며, 안쪽 것은 꽃밥이 없는 헛수술이다. 암술은 5개다.
열매 : 과실은 골돌이며, 위를 향해 달린다.
줄기 :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매끈하고 자줏빛이다.
이용방안 : 관상과 약용.
[출처 국립수목원]
일 주일이 지나니까 매발톱이 활짝 피면서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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